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요즘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공부하느라 책상에서 보낸 시간 만큼 불어난 군살들을 보면 신경이 쓰일 터. 꽃피는 봄날 대학 캠퍼스에서 자신있게 활보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살과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몸짱'에 도전해보자.

#안일한 생각은 버려라

수험생들은 스트레스와 불안한 심리로 폭식과 과식이 잦고 밤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간식을 달고 살게 마련이다. 여기에 시간이 없어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낼 수 밖에 없다.

일분일초가 아까운 수험생들에게 몸매 관리는 사치나 다름 없었으나 대학이나 일반 사회에선 몸매도 경쟁력이다. 시험이 끝난 후에도 수험생 때의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곧 후회하게 된다.

#폭식과 간식을 끊어라

공부와 시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달래고, 간식을 달고 산 수험생이라면 우선 폭식과 간식부터 끊어야 한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좋은 약을 먹어도 섭취량이 많으면 결코 살을 뺄 수 없다.

우선 적정량의 음식을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인스턴트 식품, 튀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한식 위주의 식사가 좋다. 혹시 '이제 어른이다'라고 생각해 술에 빠진다면 곤란하다. 술은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다.

#꾸준한 운동은 필수다

운동은 체지방을 줄이는 동시에 적정 체성분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운동의 종류나 양은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시행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으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체지방 분해를 도와주는 유산소 운동과 기초대사량을 높여 요요 현상을 예방해주는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곧 방학이 다가오므로 적절히 계획을 세워 꾸준히 움직여보자.

#무리한 계획은 금물

꿈은 크게 잡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다이어트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무리하게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면 목표치에 도달하기 어려워 자신감을 잃거나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해도 후에 요요 현상이 올 수 있고, 몸에 무리가 가서 각종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에 맞게 실현 가능한 계획을 정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일기를 써라

먹은 것도 없는데 살이 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꼼꼼히 기록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보다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기 위해선 다이어트 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 언제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무슨 운동을 했는지 기록해보자.

#다이어트 친구를 만들어라

시험 기간 아무리 공부하기가 싫어도 친구가 책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자신도 손을 떼지 못하게 된다. 바로 경쟁 심리 때문이다. 다이어트도 그렇다.

누군가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 서로 격려도 되고 경쟁심리가 생겨 다이어트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다양한 다이어트 정보를 교환해 보다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저 친구보다 더 날씬해지겠다'는 생각으로 너무 무리하게 살을 빼는 것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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